✍🏻 개발자로서 느꼈던 것들 - 절망편

주변에 개발자 지망생, 신입 개발자들이 개발자로서 느끼는 감정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느꼈던 점을 공유하는 게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든 개발자도 비슷하게 느꼈고 고민해왔노라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 코드 “내 코드는 허점투성이다.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곤 하는데 그걸 적용해보기엔 늘 시간이 부족하다.”, “에러가 생겼다는 문의가 올 때마다 나를 질책하는 것 같다.” ▪️코드 리뷰 “코드에 대한 비판이 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느낌은 전혀 다르다. 내 코드를 이해 못한다는 건 나를 이해 못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새로운 기술 “별생각 없이 들어간 페이스북,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한 글이 눈에 들어온다.”, “저번에 써봤는데 좋았다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초라해진다. 다들 언제 그렇게 새로운 기술을 써보는 걸까.” ▪️나만 바보인가 “바보 같은 생각인 걸 알면서도 남들은 다 하는 걸 나만 못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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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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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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