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파생상품 101 : 선물거래 요즘 석유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이럴때 유가 상승 또는 하락에 베팅하는 선물(Futures) 거래가 활성화 되는데요, 오늘은 금융 파생상품의 대표격인 선물 거래의 기본을 소개하는 기사를 소개해드릴께요. 선물 거래는 말 그대로 어떤 상품의 현재가격이 아닌 미래가격에 대해 거래쌍방이 약속하고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농산물의 경우, 배추 농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생산자와 매수자가 한 포기에 2천원 하는 식으로 미리 약속을 하는 거죠. 그럼 사람들은 왜 이런 거래를 할까요? 생산자 입장에선 배추 출하시점에 가격이 포기당 4천원으로 오른다면 큰 돈 벌 기회를 놓치는데 말입니다. 반대로 매수자(유통상인) 입장에서도 배추가격이 폭락해서 1천원이 된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는데도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명쾌한 건 불확실성 제거입니다. 매년 농산물을 재배해서 팔고, 그로부터 수익을 얻어 아이도 키우고 가정을 챙길 생산자에게 중요한 건 농산물 폭등으로 돈을 한번 크게 버는 것보다는 일정한 수입을 계속 얻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선물거래가 가능할 수 있게 된거죠. 선물 거래는 역사도 수백년에 달하고, 거래 품목도 농산물, 광물, 석유, 소고기 등 매우 다양합니다. 자본주의 시대의 교양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유·커피·소고기...없는 게 없지만 위험 큰 선물시장

한겨레

원유·커피·소고기...없는 게 없지만 위험 큰 선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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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31일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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