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직업, 커리어 그리고 사명(Vocation)]
Vocation 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검색하면 ‘직업’ 이라는 뜻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하지만 좀 더 아래를 살펴 보면 ‘사명감’, ‘신의 부르심’ 같은 거창한 단어가 나오는데요
이제는 고전이 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쓴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취미, 직업, 커리어 그리고 사명을 구분 하면서 각각의 의미를 설명 합니다
취미(Hobby)는 금전적 보상 같은 것을 받지 않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보상을 기대하기 않기에 잘하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세상 사람들이 내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는지 알 필요 조차도 없습니다
직업(Job)은 돈을 벌기 위한 것 입니다. 세금을 내고 생필품을 사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직업이 필요합니다
커리어(Career) 는 직업들의 연속 입니다. 한 분야에서 개인이 쌓아온 직업과 관련된 경험의 연속이며, 커리어를 위해서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희생을 통해 성공을 쌓아가는 것이 커리어의 목적입니다
사명(Vocation) 은 말 그대로 신의 부름 같은 것입니다. 커리어와 다른 점은 계속 더 큰 성공을 갈구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그 자체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작가인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자신의 성공작 이후 더 큰 성공작을 원하는 것이 작가로써의 커리어를 추구하는 모습이라면, 글쓰기 그 자체에 몰두하고 만족하는 것이 사명에 가까운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 곳 커리어리와 링크드인에는 훌륭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가 성공 경험을 쌓기 위해 커리어를 쌓기 위해 방법을 찾고 희생을 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좀 더 행복하려면, 늘 성공이 전제 되어있는 커리어 보다는 자신 만의 사명을 찾는 것이 오히려 더 집중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