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이후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부터 수많은 전문가들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2. 그런 의견을 보다 보면 가끔씩 아쉬움이 살짝 남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 전망들이 대부분 수동적이라는 것인데요. 아마도 코로나가 세상을 바꿀 너무나 큰 변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3. 그런데 말입니다. 코로나에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만큼이나, '코로나 이후에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도 어쩌면 생각해볼 만한 질문은 아닐까요? 4. 코로나 이후에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게 만나려면 어떤 기술과 어떤 프로덕트와 어떤 디자인적 접근과 어떤 가설이 필요한지, 코로나 이후 세상이 지금보다는 서로를 덜 혐오하고 덜 불신하게 하려 만들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5. 뭐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생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왜인지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망'이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발전시키지 않을까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6. 어쩌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건 각자의 창업가 정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7.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한 수많은 전망과 예측은 대부분 틀릴 텐데, 대부분이 틀릴 것이라면 어쩌면 지금이 꿈과 이상을 말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순간일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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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오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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