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발 청년 위기: 대학 정원 수를 늘린 핀란드] 지난 5월 중순, 핀란드 교육부가 코로나 19 발 청년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각 대학 별로 추가 정원 모집 방침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내부적으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가을 신학기부터 이 숫자가 적용됩니다. 1. 금일 핀란드 알토대학교는 학장 명의로 내부 공지 메일을 보내 '금년도 알토대 대학 정원을 200여 명 늘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저도 알토대학교 스태프로 등록되어 있기에 메일을 직접 받았습니다.) 아마 근처 다른 대학교들도 비슷한 숫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 한번 물어봐야겠군요^^ 2. 핀란드 당국은 대학 정원 증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 길이 막막한 10대 + 서비스직이 줄어드니 고등교육 이수를 통해 진로를 변경하고 싶어 하는 2030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핀란드는 평소에도 학사/석사생들에게 '학생 수당'을 300-400유로 (40-50만 원 정도) 정도 지급해 왔습니다. 일종의 학생 기본소득 같은 건데요, 이렇게 되면 당장 살 길이 막막한 젊은 청년들의 생활비 문제도 얼추 해결이 가능합니다. 3. 한국에서 대학 입시 정원 수는 매우 첨예한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반면 핀란드는 일사천리 하게 일을 끝내버렸군요. 사립대가 전무하고 거의 모든 대학이 국공립으로 운영된다는 점, 무상등록금에 오히려 학생 기본소득이 배당된다는 점, 그 모든 예산을 중앙정부가 직접 관할한다는 점... 등이 발 빠른 대학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Universities in Finland to hike admissions to dam youth un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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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8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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