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의 개인 이메일 사용이 또 이슈가 되었네요. 이방카 트럼프는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 아니라 백악관의 선임보좌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악관 업무에 업무 이메일 계정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서 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어요. 맞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비판받았던 바로 그 지점입니다.  2018년에 이방카 트럼프의 개인 이메일 사용이 논란이 되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악용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네요.   미국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한국의 공무원 명함에 @korea.kr 메일주소 외에 지메일이나 한메일 주소가 병기된 것을 상당히 많이 목격했습니다. 과거 미래창조과학부 모 장관 명함에도 지메일 주소가 병기되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제보도 받았습니다. 업무에는 업무 이메일, 사생활에는 개인 이메일이라는 간단하고도 명료한 규칙을 왜 지키지 않는 것일까요? 너무나도 중요한 규칙이기 때문에 정부 이메일 사용이 불편해서 그랬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볼턴 "트럼프, 이방카 보호하려 '까슈끄지 사건' 이용...외교에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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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이방카 보호하려 '까슈끄지 사건' 이용...외교에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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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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