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동영상에는 선반 만드는 법·막힌 배관 수리법·면도법·자동차 수리법 등이 소개돼 있다.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유튜브 아빠’에 열광한다. “다 큰 내가 이걸 보면서 훌쩍훌쩍 울고 있다”는 댓글도 올라온다. " "케니는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넥타이 매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말한다”며 갑작스러운 인기에 놀라워했다. “많은 사람이 아빠를 잃었거나, 아빠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그런 것 같다. 아버지와의 강한 유대감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현실에선 채우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14세때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 없이 살아온 평범한 남성이 미국의 '국민 아빠'로 등극. 50대 유튜버 롭 케니씨가 아빠에게 배워야 하는 생활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아빠 이건 어떻게 해요?'가 두 달 만에 구독자 수 230만 명을 돌파한 것. 미국 내에서 얼마나 많은 가정이 무너져 있는지, 사람들이 사랑이 넘치는 가정, 아빠다운 아빠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대적 현상.

"아들아 넥타이 맬 땐..." 230만명 감동시킨 랜선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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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넥타이 맬 땐..." 230만명 감동시킨 랜선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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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 오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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