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은 재미요소 중 하나로 ‘민경 유니버스(세계관)’를 꼽는다. 뛰어난 힘과 신체 조건·운동 이해력을 모두 가진 ‘근수저’이지만 자신의 운동능력을 김민경 본인만 모르는, 전형적인 소년스포츠물 서사라는 것이다. 해머 체스트프레스 80kg, 레그익스텐션 196kg, 레그프레스 340kg 등 매회 기록을 경신하면서도 김민경은 “이게 잘하는 거라고?”라며 어리둥절해한다. “(힘 때문에) 사람이 다칠까봐 그 무서움에 터치조차 못했다” “태어나서 (힘으로) 져본 적이 없다”는 김민경의 뒤늦은 고백은 그의 재능 발견을 더욱 빛나게 했다." "여성의 운동은 자연히 다이어트로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 김민경은 ‘날씬한 몸’이 아닌 ‘건강한 몸’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겼다." '날씬한 몸'에서 '건강한 몸'으로의 인식 전환. 여성의 몸에 대한 재발견. 작년 나이키 광고에 출연한 박나래에 이어 이 트렌드를 이끌 새로운 주자가 탄생했다. 헬스를 시작으로 종합격투기, 필라테스까지 '잘 해버리고 만' 코미디언 김민경이다.

우리가 '근수저' 김민경에게 열광하는 이유···웹예능 '시켜서 한다, 운동뚱!'

Naver

우리가 '근수저' 김민경에게 열광하는 이유···웹예능 '시켜서 한다, 운동뚱!'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6월 25일 오전 12:2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