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ADID, IDFA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자신의 스마트폰에 광고 추적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A앱에서 본 상품이 B앱에 광고로 나오는 게 신기할 따름이죠. 그런데 이제 적어도 iOS 사용자들은 모두 그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iOS 모바일 광고 식별자인 IDFA는 iOS14에서 각각의 앱에서 옵트인 방식으로 활용 동의를 얻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앱 최초 실행 시 뜨는 기기의 기능 접근 허용 얼럿처럼 나오겠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카메라나 위치 정보는 몰라도 뭔가 찝찝해 보이는 '광고 추적 허용'은 거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대표적으로 IDFA 기반으로 동작하는 앱 설치와 같은 전환 추적이 불가해집니다. 그렇다면 이제 iOS 광고 시장은 몰락하느냐-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애플은 앱스토어로부터 전환 값을 전달받을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두는 등의 채비를 했습니다. 유저로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애플의 과감한 행보가 고맙지만, 모바일 광고 시장에는 강제적 진화가 요청되는 상황입니다.

iOS 14: IDFA 시대가 저물어 갑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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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4: IDFA 시대가 저물어 갑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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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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