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아~ 엄마, 아빠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난거야? "임진왜란이 일어난 연도는?" 질문에 -3년 전- 카카오미니가 전달한 답변이다. 영상을 보면서 피식 웃다가, 해당 서비스 담당자들의 입장이 너무 와닿아서 웃지 못했다. 🥹 현재는 당.연.히 적절한 답변을 전달한다. '전국AI자랑' 프로그램의 1탄이 "임진왜란아~"이고, 이후 1주년 기념으로 *카카오미니 서비스 담당자와의 인터뷰가 업로드되었다. (*해당 링크는 댓글에 첨부) 🎙️당시의 타사 AI스피커 답변들 - 구글홈(구글) : 죄송해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 클로바(네이버)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에 의하면 임진왜란 시기는 1592년입니다. 〰️ 카카오미니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한정된 시간과 비용 안에서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다만, "그때는 이슈였는데, 지금은 해결되었으니 괜찮아."라는 생각에서 끝난다면 지속가능한 서비스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해결 여부와 별개로, 전체 서비스 품질에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 즉, 준비된 내용은 적절하게 답변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내용은 적절하지 않은 답변을 전달한다. 🛠️ 편차를 줄이려면? 오답노트가 필요하다. 편차가 생긴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비책(Fallback)을 마련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카카오 i 기술문서 중 'Fallback 답변' 내용을 참고하여, 사용자의 발화가 입력되고 해당 내용에 적합한 답변을 AI스피커가 출력하기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나누었다. 1. 발화 유입 2. 발화 의도(인텐트) 파악 3. 파악된 발화 의도와 제공할 정보 매칭 또한, 왜 카카오미니가 "임진왜란아~"라고 했을지 서비스 답변 품질에 편차가 생긴 원인(❌표기)과 추가로 대응이 필요한 시나리오(⚠️표기)를 생각해보았다. 〰️ 특정 단계에서 실패 시, 그 이후 단계는 고려하지 않음. 1️⃣ [pre-condition] 서버 작동 정상 Case 1 : 발화가 100% 유입된 경우 예) "임진왜란이 일어난 연도는?" Case 2 : 발화가 100% 유입되지 않은 경우 예) "임진왜란.. 일어나.." ❌ 2️⃣ [pre-condition] 서버 & 발화 유입 정상 Case 1 : 발화 의도(인텐트) 파악한 경우 예) '임진왜란'이라는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 Case 2 : 발화 의도(인텐트) 파악하지 못한 경우 예) '임진왜란'이라는 대상이 자다 일어난 시점 ❌ 3️⃣ [pre-condition] 서버 & 발화 유입 & 의도 파악 정상 Case 1 : 제공할 정보가 있는 경우 1-1. 발화 의도와 정보 매칭 성공 예) "임진왜란이 일어난 연도는 1592년입니다." 1-2. 발화 의도와 정보 매칭 실패 예) "임진왜란이 일어난 연도는 이순신입니다." ⚠️ Case 2 : 제공할 정보가 없는 경우 예) "임진왜란이 일어난 연도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