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은 작품을 판매하는 사람손으로 그려야지만 예술가로서,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는식의 의견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근데 솔직히 무슨 상관인가? 예술작품이라는게 그 사람의 노동의 결과물을 보는 것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예술은 그런식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동력을 투입하는게 예술적 가치와 관계가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한국에서 '잘 그린 그림'을 논할 때 그냥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이 좋은거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만화작가, 미술가, 음악가, 건축가, 디자이너의 결과물을 고려했을 때 100% 온전히 자기의 손에서만 탄생하는 분야가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는 또 노동력이라는게 상당히 고평가된 가치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DA:이슈] '대작 논란' 조영남 최종선고, 무죄 확정 "감옥 갈 준비했다" (종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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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7일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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