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14년 연재, 뜨겁게 안녕!] 📰: 국내 최장수 웹툰으로 꼽히는 마음의 소리가 30일로 14년 연재를 끝낸다. 지난 2006년 9월 8일 시작으로 총 5045일 동안 연재된 마음의 소리는 이날 1229화를 끝으로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다. IT(정보기술) 업계에서는 마음의 소리 등장 이후 한국 웹툰이 일부 만화 마니아가 찾는 하위문화에서 세계 웹툰시장을 석권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한 웹툰 작가는 "한국 웹툰은 2000년대 중반 출판 만화에서 디지털 콘텐츠로 본격적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조석이라는 '스타 작가'가 나오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제2의 조석'을 꿈꾸는 신진 작가들이 K웹툰의 새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 말미에 돈에 대한 이야기가 꽤 나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웹툰 콘텐츠의 시장은 1조원이 되었고, 60%가 넘는 네이버 웹툰 연재 작가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는 등의 이야기죠. 돈의 숫자만큼 더 중요한 건, 시간의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14년 간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동력.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가지고 난 후 꽤 오랜 기간 그 '일'을 반복하고 숙련합니다. 하지만 정말 꾸준히 그리고 꽤나 훌륭하게 해내기는 쉽지 않지요. 마음의소리도 오랫동안 인터넷 시대의 유행과 밈을 상징했지만, 최근에는 과거의 영광만큼은 아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조석 작가도 그러한 기간들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끝이 아닐거라 이야기 하고, 14년의 기간 그리고 기분을 되새기며 다른 웹툰도 열심히 그리겠다고 다짐합니다. 꾸준함의 신뢰와 힘만큼 강력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소리 마지막회 보기→ https://m.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0853&no=1233&fbclid=IwAR3FTd_eP72wNxCX5lcKPJSlnwuCf8RdBrkAXl8AJFEO0kTkL2-MiLRkd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