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작성한 "의정활동에 사적인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도 될까요?"를 바탕으로 미디어오늘에서 후속 취재를 해주셨어요.  한 초선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이메일이) 불편해서 안 쓴다'고 했고, 국회 사무처에서는 '보안과 편의는 반비례 관계'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류호정 의원실에서는 "(지금은 자체 도메인을 사용하는데) 정의당에 협업툴을 도입하면 정의당 중앙당의 도메인(@justice21.org)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불편함을 떠나서, 지메일이나 네이버메일을 사용하면 사칭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메일을 활용한 피싱 사건이 상당히 많은데 어떤 의원 계정과 유사한 계정을 만들어 사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하원 의장이 네이버메일을 쓴다면 어떨까요? 상상이 안 가는데 한국 국회에서는 그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지메일을 씁니다.

사용자가 공유한 콘텐츠

미디어오늘

사용자가 공유한 콘텐츠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6월 30일 오전 7:25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인상적인 면접자의 8가지 특징: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가이드

    ... 더 보기

    기억에 남는 인터뷰(면접)의 특징

    Brunch Story

    기억에 남는 인터뷰(면접)의 특징

     • 

    저장 117 • 조회 3,578


    데이터 이력서 템플릿 + 작성 가이드를 사용해보세요.

    ... 더 보기

    요즘 '바이브 코딩'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행이긴 하구나 싶습니다. 워낙 가타부타 말이 많아서요. 그래서 '근본'의 말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창시자 안드레이 카파시는 역시 단순히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사'라는 큰 그림에서 바이브 코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 보고 있었어요.

    ... 더 보기

    바이브 코딩 창시자 “유행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퇴사한다했더니, 가지말라네요. 카운터 오퍼

    바이브 코딩 창시자 “유행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한 마디 말, 만 가지 모습

    

    ... 더 보기

    < 퇴근길 작은 트럭에게 약속의 무게를 배우다 >

    1

    ... 더 보기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회사에서 내가 무언가를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가소로운 생각이었나 싶다. 팀과 조직이 클 수록 그렇다. 나의 결과는 결국 내가 있는, 나를 둘러싼 환경이 결정하는 것이라서, 잘했다고 설레발도, 못했다고 좌절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뒤늗게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