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iOS 개발자의 코드리뷰 적용기#1

동료 주니어 개발자 한 분과 3개월간 프로젝트 기반의 코드 리뷰를 통한 소통을 하고 난 후 후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나눠보려 합니다🤗 1️⃣ 코드리뷰를 받기 전 코드를 작성할 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고민이 코드 리뷰를 통해 해결이 되었나요? 사실 코드 리뷰를 받기 전에는 누군가에게 제 코드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코드 작성에 대한 고민보다 기능 구현에 대한 고민이 더 컸습니다. 객체와 객체 간의 의존관계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작성했던 이전의 제 코드를 지금 와서 보면, 어떤 부분이 문제라기 보다 코드를 작성할 때 고민 없이 작성했던 것이 느껴지고 코드 한 줄을 작성해도 어떤 고민을 하면서 작성하냐보다 기능 구현에만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타인의 코드를 참고한 흔적들만이 보였습니다. 물론 코드 리뷰에서 어려운 기능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스텝을 하나씩 밟아가며 코드 리뷰를 진행하다 보니 문득 “내가 이렇게 코드 한 줄을 작성할 때에도 고민하고 여러 가지를 고려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라면 내가 작성한 코드에 목적과 의도가 명확해야 하지 않나라는 부분에 고민이 있었는데 코드 리뷰 후반부터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끼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적극성도 큰 고민이었는데, 특히 저는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조차 감이 오지 않았고 제가 하는 질문의 수준이 너무 낮은 건 아닐까 등의 걱정에 의해 코드 리뷰 초반에는 적극적인 질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것은 신입부터 주니어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겪을만한 고민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코드 리뷰 중에 혼자 고군분투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질문하세요😀” 같은 고리타분한 말보다는 고군분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적극적인 질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달았고 그 과정 자체가 뜻깊었기 때문에, 우여곡절이든 실수든 그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었다면 그게 진정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2️⃣ 리뷰어와의 소통 중 어떻게 질문을 했나요?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뷰 초반의 저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소극적인 편이었어서 PR에 고민이나 질문을 작성할 때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슈와 PR을 나누는 단위부터 고민되는 네이밍까지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질문을 하기 시작했는데, 질문에 대한 태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해가면서부터는 실제로 제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 등 좀 더 구체적인 질문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질문을 했을 때 리뷰어에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무엇인지, 뭘 모르겠는지, 알고 싶은 게 뭔지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리뷰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코드 리뷰도, 질문도, 결국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스스로 충분히 서치해서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서치해서 최대한 스스로 답변했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물론 코드 리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피드백이긴 하지만, 코드를 통한 피드백 말고 실제로 하고 있는 고민을 나누면서 피드백을 받아 가는 것 또한 코드 리뷰를 더 알차게 진행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리뷰어에게, 어떻게 피드백을 받냐도 중요하지만, 코드 리뷰를 활용해서 경험과 지식을 쌓을 것은 능동적인 움직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피드백과 질문 이 두 가지를 코드 리뷰에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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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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