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70억원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한 '인어교주해적단', 생소할 수도 있겠으나 국내 1위 수산물 정보 플랫폼으로 블로그에 수산시장 시세정보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독보적인 수산물 컨텐츠로 인기를 모으며 대중적인 성장. B2C 측면에선 무슨 수산시장 정보중계, 수산물 컨텐츠 & 유통사가 170억이나 투자받는게 가능하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들의 진짜 비즈니스는 B2B. 그렇게 확보해온 관계와 신뢰 기반의 수산물 직공급 도매에서 수익의 90%를 창출한다. (TMI 보탬) 과거엔 이색 스타트업 느낌정도로 소개되었던 곳들이 오랫동안 변치않던 산업구조를 바꾸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는데...저런 변화를 만들기 위한 인지-신뢰를 만드는데는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노가다들이 중요. 인어교주해적단도 매일아침 가락시장, 노량진시장 상인들에게 전화걸어 시세확인하며 티격태격 하던게 일상이었고, 자동명함 등록앱에서 지금은 직장인 필수앱이 된 '리멤버'도 처음엔 기계의 명함 자동인식률이 떨어지던걸 사람의 노가다로 매꾸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줌인]해산물이 먹고 싶을 땐 은갈치·자바리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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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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