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가 단과대 축구팀 소속 선수로 매년 출전하던 서울대 아마추어 축구 대회에서는 모든 기록을 일일이 사람이 수기로 관리했다. 그는 이런 불편함을 덜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 무료로 제공했다. 입소문이 나며 사용자가 1000명이 넘었다. 강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제 분신처럼 느껴졌다”며 “초짜가 만든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써준 이때가 인생의 첫 터닝포인트였다”고 회상했다. " "'우리 기술이 통한다’는 걸 경험한 강 대표는 1년 뒤 해외로 진출했다. 그는 “이왕 시작한 사업을 본토에서 성공시키지 못하면 젊은 시절을 투자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술이 좋아도 축구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선 투자 유치가 어렵다는 점도 해외 진출을 서두른 이유였다." "1970년대만 해도 프로 선수의 전유물이었던 축구화를 이젠 누구나 신는 것처럼 경기 영상도 대중화될 것”이라며 “축구를 넘어 모든 스포츠인의 동영상과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 같은 회사가 되겠다” 축구광이던 대학생이 자신의 축구팀에서 경험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축구기록 관리 프로그램. 사업할 생각이 없다가 '어쩌다 보니' 축구영상 인공지능(AI) 분석업체 ‘비프로일레븐'을 만들게 된 강현욱 대표 이야기. 지금은 전 세계 700여 팀에서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중. 모든 스포츠인의 동영상과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뉴캐슬-FC 쾰른 등 빅리그 팀들도 우리 영상보며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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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 오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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