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에디터 이야기

일반적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의 주요 모듈을 통째로 교체하는 일은 위험도가 높기에 금기시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개발자분께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미림바의 에디터를 Text Editor of Marimba라는 이름으로 기존 Quill 기반의 에디터를 ProseMirror 기반의 에디터로 교체하셨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개발팀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고 교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거쳐서 다양한 사전 검증, 실증,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에디터를 교체하였는데, 이 글에서는 에디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와 교체 과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ProseMirror에 대해선 이 글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개발자 친화적인 에디터로 왠만한 API는 전부 노출을 시켜서 에디터를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하기 좋아보이더군요. 어떤 에디터를 써야할 지 고민이 되시거나 경험있는 개발자들이 어떻게 기술 선정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