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VP, CPO 레벨에서 필요한 능력> 어느 회사든 '직장인'에게 승진만큼 큰 보상이 있을까요? (물론 연봉인상도 함께 된다는 가정하에..) Product manager도 실무급 PM에서 매니저급 PM(Group PM, Staff PM, Product Lead 등 회사마다 다르다)이 되고, 그 이후 한 부서/제품라인을 담당하는 Director에서 여러 제품 라인을 총괄하는 VP of Product,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사의 제품군 전체를 담당하는 CPO로 올라갑니다. 이 글은 구글에서 Product director를, Credit Karma에서 CPO로 일했고 지금은 Facebook에서 VP로 일하고 있는 Nikhyl Singhal이 쓴 글입니다.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들에서 여러 직급을 경험한 그가 Product scope, Collaboration, Team (management), Strategy 측면에서 Director, VP, CPO 가 각각 초점을 맞추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짧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큰 (인터넷) 회사에서 어떻게 직급이 구분되고 어떻게 일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염두에 두고 읽으셨으면 합니다. 회사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요. 예를 들어,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도 Director, VP, CPO가 모두 있지만 Nikhyl의 설명과는 조금 다른 scope로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Nikhyl이 글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회사의 크기나 문화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회사마다 직급 체계가 다르고 각 직급에 기대하는 바도 다르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눈여겨 본 문장 몇 개를 발췌해서 공유합니다. - If you can lead only when you have mastery of the data and details, you'll be stuck in your career until you can learn to trust. (항상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할 순 없습니다. 이미 매니저의 매니저급 이상인 executives들은 실무의 모든 디테일을 알 수는 없으니 적은 정보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며, 디테일을 알고 있는 실무자를 신뢰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 CPO가 되면 Product management를 경험해 본 적 없거나 이해가 적은 Peer들(CTO, Finance, Legal 등)과 일하게 됩니다. 이에 인내심을 갖고 설득하고 교육하고 다른 직군의 사람들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 CPO가 되면 당신의 boss는 CEO 겠죠. CEO는 아마 PM 경험이 없을 대부분이겠지만 제품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As CPO, you'll require enormous patience and skill to explain your discipline to senior leaders who have a product point of view. And everyone at the company has a product opinion, but little experience building it at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