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IT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IT 관련 용어들이 익숙할 만큼 우리 생활에 밀접해있는데요, 특히 IT 관련 업종으로 직무를 희망한다면 필수적으로 익혀야겠죠. 그 중 가장 익숙하게 들어본 용어는 아마 SaaS일 겁니다. SaaS와 비슷한 형태들을 띠고 있는 IaaS, PaaS, MaaS... ~aaS가 뭐길래 이렇게 다양한 용어들이 있는 걸까요? 일단 이런 용어들을 알아보기 전에 가상화가 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상화는 말 그대로 가상의 컴퓨터 환경을 의미하는데,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비가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컴퓨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걸 뜻합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컴퓨터를 부팅하여 운영체제를 띄우고, 그 컴퓨터 속에서 또 다른 새로운 컴퓨터 행세를 하며 자기만의 운영체제를 띄우고 부팅되는 것들이 가상화 머신인데요. 마치 액자 속 액자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가 아이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으로 많이 접해본 클라우드도 물리적 PC나 서버 없이, 가상의 컴퓨터를 생성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한 컴퓨팅 환경을 뜻합니다. B2C에서 쉽게 접하는 클라우드들은 보통 백업용도의 클라우드지만, B2B 환경에선 정말 다양한 용도로 쓰인답니다. 가상화, 그러니까 보통적으로 가리키는 클라우드는 하나의 실물 장비에 여러 독립된 컴퓨터와 운영체제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상으로 이뤄진 만큼 여러 대의 컴퓨터를 운영하는 효과를 가지게 되어 산업에선 커다란 이득과 편의성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그렇게 가상화 방식을 통해 각각의 독립적인 가상 컴퓨터를 고객에게 제공해주고 사용한 만큼 돈을 받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Public Cloud)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aaS 서비스의 시작입니다. ~aaS (~ as a Service 란?)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보통 IT 관련으로 월 구독료를 지불한다면 전부 aaS 서비스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설명이 길었는데요, 각종 ~aaS 서비스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이 컴퓨팅이나 메모리 등의 가상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노션, MS 오피스와 같이 소프트웨어를 중앙관리형 인프라 안에서 고객에게 동일한 가격 혹은 가격 별 차등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 서버, 스토리지와 같은 인프라부터 어플 등 국한 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서비스할 수 있으면 전부 포함됩니다. 이미지를 보면, SaaS의 경우 모든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 IaaS 등 각종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기능들이 PaaS로 제공되며, B2B로서 사용하도록 맞춰져 있습니다. LaaS ( Logistics as a Service) 우버이츠, 카카오T의 퀵서비스와 같은 물류 중심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서비스 MaaS (Mobility as a Service, Media as a Service) 전자의 경우 카카오모빌리티, 우버와 같은 이동수단 및 관련 환경들을 제공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 후자의 경우 가상현실, 증강현실 및 스트리밍 등 미디어 환경들을 제공해주는 미디어 서비스 TaaS (Transportation as a Service) LaaS와 MaaS를 합친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B2c에 초점이 맞춰진 LaaS, MaaS와 달리 TaaS의 경우 무역, B2B, B2G 와 같이 모든 사람과 물류의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