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침체 상황에서 상장을 철회한 기업 대다수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PE)가 수천억원을 투자해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철회한 SK쉴더스, 원스토어는 물론 올해 초 IPO를 철회한 컬리와 오아시스 등이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1번가,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LG CNS 등 빅딜 후보군도 동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PE들이 투자 당시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하는 것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수십 곳의 비상장 투자를 하는 VC와 달리 소수의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FI 손에달린 IPO 빅딜]PE에게 받은 높은 밸류, 독이 든 성배였다

Thebell

[FI 손에달린 IPO 빅딜]PE에게 받은 높은 밸류, 독이 든 성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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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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