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산다?!] 📰: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틱톡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틱톡 인수 가격으로 수십억 달러를 제시했다. WSJ는 MS가 틱톡을 매각하면 바이트댄스와 틱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대해 MS는 아직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인수 협상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틱톡을 금지할 수도 있다. 다른 조치도 고려 중이다. 틱톡과 관련해 여러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강한 조치들이 계속 되면서 틱톡의 상황도 급박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 내 사업권을 가지고 여러가지 인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있었는데요. 속보로 나온 이번 뉴스에는 그 상대가 MS입니다. 생각하면 해볼 수록 고개도 끄덕여지는 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MS는 한때의 슬럼프를 벗어나서 현재 엑스박스를 필두로 한 게임 쪽 사업부문이 잘 성장하고 있고, 현재 틱톡의 성장세와 유저 트래픽을 볼 때 무엇을 하든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돈도 많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MS 주식이 오른 이유는 막대한 현금 보유량에 있다고 보는 분석도 있고, 올해 초 기사 기준으로 약 1340억 달러(160조)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는데 돈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미국 시간으로 1일이 되지 않아서 트럼프가 어떤 조치를 그리고 틱톡의 미국 사업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MS 인수설에 트럼프는 '반대한다'는 강한 의견을 또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틱톡은 중국에서 내놓은 가장 글로벌적인 혁신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