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최근 유통 업계, 아니 '이커머스'에서 직급 폐지 및 레벨제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SSG와 롯데온이 이마트, 롯데쇼핑과는 별개로 새로운 인사 제도 및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2️⃣ 유독 유통 업계 내에서 이커머스를 영위하는 사업부만 따로 이렇게 변화하는 이유는, 채용 시장에서 테크 기업들과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여져 있기 때문으로, 일단은 긍정적인 변화라 평가할만하지만, 조직 문화 전체가 이에 맞춰 변화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큽니다. 3️⃣ 특히 최근 연이어 전해지고 있는 재택근무 폐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는데, 채용 시장 내 경쟁력 유지를 위한 무분별한 의사결정은 오래 지속되기 힘들고, 오히려 잠재적 지원자들의 신뢰만 잃을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하고, 제도 개편 그 자체보다는 이를 안착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겁니다. 💡기묘한 관점➕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찌보면 선진적인 인사제도의 도입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IT/스타트업 업계에선 파격적인 변화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고요. 다만 우려되는 건, 이러한 의사결정들 중 상당수가 큰 고민 없이 유행을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기업에게 큰 손해로 돌아올 수 있고요. 그래서 무엇이든 진득하게 지키는 기업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더 많은 보상은 분명 효과적이지만, 사실 이는 누가 따라하기도 쉽고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다 신뢰도 있고, 누가 봐도 합리적인 제도가 장기적으로는 더 도움이 될 거고요. 물론 SSG나 롯데온의 새로운 시도가 이렇다는 건 아니고요. 이와 같은 우려의 시선들을 불식시키고 멋진 결과를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좋은 문화가 대기업들까지 빠르게 전파될 수 있을테니까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