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취미로 아날로그 드론을 구입해서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예전에는 RC헬기나, 드론이 아주 돈이 많이드는 취미였지만...
최근에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소형 드론부터, 저렴한 조종기까지 아마추어들이 접근하기 조금씩 쉬워지는 듯 해요.
이전에는 드론을 조립할 때 FC(Flight Controller), 배전기, ESC(변속기), VTX(영상 송신기), 조종기 통신수신기를 별도로 조립해야했는데, 이런 기능들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AIO(All In One)으로 합쳐진 보드로 개발되기도 해요.
원격 조정에서 중요한 건 아무래도 통신 모듈일텐데요. 이전에는 주로 일본에서 개발한 송수신 프로토콜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송/수신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요.
특히 ExpressLRS(ELRS) 라고 해서, LoRa(https://lora-alliance.org/) 장거리, 저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기술을 사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모듈이 대세가 되었어요.
저도 이번에 조종기를 구입하면서 ELRS로 구입했는데, 아직 야외에서 날려보진 않았지만, 관련 홈페이지, 프로젝트를 찾아 열어보면서 세계 어딘가의 개발자 덕분에 이렇게 쉽게 장거리 무선조정을 경험할 수 있구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송수신 모듈 뿐만이 아니라 기체의 OS가 되는 Flight Controller(FC) 펌웨어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사용하는데요. 가장 인기가 있는 건, https://betaflight.com/ 라는 프로젝트에요.
무선 조종, 드론에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프로젝트들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