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가장 왕성하게 온/오프라인에 걸쳐 브랜드, 아티스트, 다양한 이종산업으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노티드'가 아닐까 합니다. 왜 노티드는 이렇게 많은 콜라보를 하는 걸까요? 비즈니스 확장? 인지도 확대? 다채로운 고객 경험?
잘 정리된 아티클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2023년 4월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롯데 시네마와 노티드 도넛 콤보 출시
GS25와 노티드 애플 레몬 하이볼 출시
노티드는 이번 4월에만 3번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여기에 더해 곧 선보일 팝업과 신규 콘텐츠까지 더하면 4월만 다섯이 훌쩍 넘어갑니다)금융, 패션, 리빙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는데요, 노티드의 주요 타깃인 MZ세대가 원하는 것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습관을 지녔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노티드는 기업 입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이기도 하죠.
콜라보의 다음 단계는 뭐였을까요?
디즈니 월드와 같은 브랜드 공간, '노티드 월드'를 선보입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디저트를 먹는 카페가 아닌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합니다. 고객에게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주기 위해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아티스트 협업 장치와 함께 컵케이크라는 신메뉴, 이를 활용한 테마 공간을 준비합니다. 오픈 첫날 대기 고객만 1000명, 곧이어 입장 대기 등록을 마감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노티드는 철저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전략적 위치 선정으로 브랜드의 트렌디함과 희소성을 각인시켰어요. 또 미국에서 대중화된 도넛이라는 아이템에 케이크 크림을 접목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무엇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인테리어와 굿즈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었고, 이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초인의 생각+
현재 속해있는 GFFG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그중에 특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중심에 노티드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노티드를 이렇게 말합니다. 일상 어디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누군가는 다르게 말합니다. 너무 많이 노출되어 이미지가 소진되고 있다고. 누가 옳은 걸까요? 이제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정답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또래 친구나 부모님은 노티드라는 브랜드와 접점이 거의 없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인스타그램과 브랜드, 트렌드에 밝은 분들은 너무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플랫폼이 콜라보를 할 때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지금 일어나는 것들은 과거에 세워놓은 것들의 결과물이고, 지금은 다음의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콜라보 맛집, 노티드는 다양한 이종산업의 협업을 넘어 앞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즐겁고 맛있는 콜라보와 이색 사례를 기대해 주시기 바라며, 도움을 드릴 수 있게 그 과정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담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