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부족한 주니어가 업무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고 프로젝트를 끌어가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일을 배우는 시기에 이런 흔들림은 당연합니다만 이런 경험이 지속되면 업무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면 주니어가 업무 방향성을 빠르게 잡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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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간중간 물어보고 보고한다. 🗣
협업에서 '중간 보고'는 생명입니다. 자신이 이해한 것이 옳다고 생각한 채 협의나 컨펌없이 잘못된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다간 자칫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중간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고하며 점검하세요.
2️⃣ 하나의 결과물만을 도출하지 않는다. 💡
플랜 Z까지는 아니어도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최소 3가지 시안을 제공해보세요. 초반엔 시안을 여러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옵션만 제시했을 때보다 위험 부담과 총 프로젝트 기간은 줄어듭니다.
3️⃣ 실수는 빠르게 인정하고 수습한다. 🔎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실수했다고 좌절감이나 죄책감에 빠지기보단 실수를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생긴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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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시절, 저 또한 업무 방향성이 자주 흔들리고 실수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여 크게 낙심하고 좌절했었죠.
그러나 흔들림이 있기에 '중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흔들려도 훨씬 빨리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그 방법도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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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시니어 레벨에 가까워질수록 흔들리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땐 배움을 넘어 팀을 이끌고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니까요.
여러분들도 주니어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 '흔들림'의 기회를 잘 활용하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탄탄한 '코어'를 길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