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장 축소는 국내만의 이슈는 아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5일 클라우드 매출에 힘입어 1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광고 부문은 예외였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545억5000만달러(한화 약 7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해 2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66억9000만달러(약 9조원)로 같은 기간 2.6% 줄었다. MS의 검색·뉴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32%)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꺾였다. 같은 기간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도 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