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많은 사람에 대한 다른 생각.

사이드 프로젝트, 여러가지 취미를 갖고있는 사람들을 ‘갓생러’라고 칭하며, 그런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 스크랩한 글의 저자는 그런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지점을 꼬집어냈다. 먼저, 비대한 자아 라는 표현으로 주의해야할 점을 표현하였다. 이는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큰 욕심을 갖는 것을 주의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에 대해 반대의 의견을 갖고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딱 맞는 일만 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 최상의 결과를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더 높은 것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이 뭐가 부족했는지를 깨닳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쎈언어로 자신을 과대 포장하는 것을 주의하라는 글쓴이의 의견에도 반대되는 의견을 갖고 있다. 쎈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자신이 포장하여 표현한 것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하는 내적동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저자는 산만함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진정으로 나를 위한 것인지, 혹은 단순히 트랜드를 좇는 것인지 계속해서 회고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만약 그런 이유로 여러 것들을 좇는 것이라면 에너지의 분산이 되어 정작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온전히 쏟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런 점에는 공감한다. 단순 트랜드를 좇고, 남의 관심을 위해 하는 것이라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것이 아니라 성장을 향한 내적 동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면,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해보다가 아닌 것 같다싶은 것에 대해서는 빠르게 판단을 내릴 줄 아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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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우아한 형제들 프로덕트 디자이너

오늘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정확하게 꼬집는 글이 있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글에서는 '주니어'를 타겟으로 잡고 있지만, 주니어가 아니더라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면 (저를 포함해서😅) 뼈를 때리는 글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두번째인 '산만함'의 문제가 더 와닿았는데요. 항상 머릿속에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조급한 마음이 많다보니 오히려 뭔가를 시작해서 팍 밀고 나가는 에너지가 부족하단 생각이 제 스스로 든 적이 있거든요. 비슷한 상황이 본인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쯤 일독을 권하는 글입니다! --------------------- ▪️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두 가지의 ‘적’이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비대한 자아’이고, 둘째는 ‘산만함’입니다. 조금 더 대중적인 용어를 사용하자면 ‘중2병’과 ‘관심병’되겠습니다." ▪️ " ‘비대한 자아’를 가진 경우, 아직 회사에서 핵심 경력, 핵심 역량이 아직 갖춰지지 못한 상태에서 말이나 퍼스널 브랜딩의 욕심이 앞서나갑니다. (...) ‘포장’이 ‘실력’을 앞서나가는지, ‘브랜딩’이 ‘제품’을 뛰어넘은 과대포장인지를 판단하려면 직장 내의 평가를 참고하면 됩니다. 회사에서 나만 일하는 것 같고 나의 업무에 대한 동료, 특히 리더의 평가가 좋은 편이라면 성장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혹시나 내 언어가 내 실력을 앞서나가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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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8일 오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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