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으로 미술 작품을 팝니다] 📰: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작을 발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실시간 영상 중계로 미술품 경매와 전시를 진행하는 온라인 갤러리까지 등장해 SNS가 새로운 미술 유통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20~30대 신진 작가들 뿐만 아니라 기성 작가들도 작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 박서보, 하종현, 김호득 등 화단 거장들까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작업현장, 전시 등을 알리면서 대중과 친밀도를 높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기존 화랑들까지 SNS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미술 지형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 인스타그램이 미술품 구입의 방식도 바꾸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사용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를 하듯, 이제는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작품의 진행 상황을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쌓인 작가와 팬들 간의 신뢰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작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기존 미술 시장만의 특징인 정보의 비대칭성을 인스타그램이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흐름을 가장 잘 이용하는 건 동시대의 신진 작가이기도 하죠. . '일단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격렬한 박수 쳐줄 것이다.'라는 앤디 워홀의 말이 인스타그램 시대에 어떤 예술가에게 가장 적합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