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랜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하는데 여러 주제 중 하나가 ChatGPT였어요. 그날 모임 그룹에서는 저만 IT회사를 다니기에 다른 친구들은 챗GPT 사용 경험이 적거나 거의 없더라고요. 한 친구는 출판 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AI 악용에 대한 우려도 컸어요. 아무래도 대신 글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는 세상이 됐으니까... ChatGPT 또는 유사한 AI 기반 서비스들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얘기를 하다보면 결국 대화의 흐름은 인공지능이 우리 일을 뺏지 않을까?로 가게 됩니다. 최근 직장 동료들과도 많이 하는 얘기인데, '마케터인 나의 일을 AI가 똑같이 할 수 있을까? 나를 대체할 수 있을까?' 감히 자신있게 아니라고 전 말할 수 있어요. 내 일은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제 글을 썼는데 오늘 다시 와서 보니까 약간 꼰대스럽네요... 물론 오늘도 포토샵의 AI가 자동으로 디자인 해주는 걸 보며 우리끼리 또 쟤가 우리 일 다 뺏겠다...하겠지만 바드나 뤼튼 다 써봤는데 아직은 괜찮더라고요. 아직은 내 밥그릇 괜찮을 듯! 이러며 어제 올린 'ChatGPT 같은 AI가 정말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글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