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해보지 않은 일을 할 때, 일을 완수하는 것 자체에 몰두할수록 해답이 보이지 않고,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짧은 업무경험이지만, 어려운 일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일을 하기 위한 기초 인풋이 부족하지 않은가?
어떤 일이든 필수적인 대전제와 원칙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몰랐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나니, 수많은 질문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의사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2. 인적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그 일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회사에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외부에서도 찾아본다. 도움이 필요함을 주변에 알리고, 나와 회사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고 만나는 것은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해결책이 되었다.
3. 일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필수조건'을 정리해보았는가?
해보지 않은, 어렵게 느껴지는 일에 착수했을 때, 내 목표의 기준을 너무 멀리에 두지는 말자. 처음 직무전환을 하고나서 일이 더 어렵게 느껴진 이유는, 이전에 내가 잘 하는 일을 했을 때의 결과물을 기준으로 방점을 찍어버렸기 때문인것 같다. 일을 완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결과물은 무엇인지 정의하고, 일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를 지어본다. 수정과 개선은 중간점검을 하며 피드백을 받아보고 난 뒤에 해도 늦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