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선택은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가 배운 개똥철학 614 인생은 타이밍이다. 참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에 정해진 때가 있다는 운명론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요. 그래서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선택이 존재한다는 느낌입니다. 마치 영화 속 타임 루프를 백번 천 번 빈복해도 같은 결론이 나는 것처럼요. 요즘 깨닫고 있는 인생의 타이밍은 최고의 선택은 없다는 것입니다. 때에 따라 필요한 것을 만나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인생의 후배들이 사랑하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운명의 배우자라는 느낌을 받았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좋으면 만난 지 9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가 의도한 것이 아니야’ 사실 대학을 선택한 것, 첫 회사와 지금까지 거쳐온 회사, 교회 등 아주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서 거기 아니면 절대 안돼라고 생각해서 만난 곳이 아닙니다. 그냥 그 당시 어디든 가야 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죠. 제 선택이 후회가 될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모든 여정에서 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되돌려도 그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나에게 득이 되지 않았던 선택도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웃으며 추억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계십니까? 이것 아니면 안 될 것 같고, 저것을 선택하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진 않나요? 다음에 더 좋은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운명이 느껴지시나요? 무엇을 선택하든 다 괜찮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셔도 좋습니다. 조금 돌아가면 어떻습니까? 목적지가 분명히 정해져 있다면 길을 돌고 돌아 헤매어고 결국 그곳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선택은 퍼즐에 우수꽝스럽게 끼운 작은 조각 하나에 불과합니다. 얼마든지 다시 제대로 맞출 수 있으니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6월 26일 오후 11:12

 • 

저장 1조회 1,565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7월 둘째주 : AI에 정보 많이 넣으면 더 똑똑해질까? 오히려 바보됨

    A

    ... 더 보기

    2025년 7월 18일 (금) 뉴스 클리핑 & 동동의 테크 타운 : 오호츠크 리포트

    55check.com

    2025년 7월 18일 (금) 뉴스 클리핑 & 동동의 테크 타운 : 오호츠크 리포트

    [실패도 자소서가 됩니다] 실패를 수상으로 – 회고 공모전
(~8/18)

    ... 더 보기

    실패를 수상으로: Blaybus 회고 공모전

    Blaybus

    실패를 수상으로: Blaybus 회고 공모전

    퍼스널 브랜딩이란?

    ... 더 보기

    퍼스널 브랜딩이란?

    Brunch Story

    퍼스널 브랜딩이란?

    < ‘참여’를 설계하면, ‘콘텐츠’는 따라온다 >

    1

    ... 더 보기

    < 몇 번 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인생은 결국 득실차다 >

    1

    ...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5 • 조회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