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들은 여러 키워드와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에 유입되고, 기업들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커뮤니티 기능, 좋은 콘텐츠, UX 등에 많은 품을 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최종적인 목표는 대부분 전환(구매)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체류시간과 전환(구매)에는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 체류시간은 '머무른 시간'입니다. 유저들은 서비스 내에서 머무른 기간동안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류시간이 전환(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하나의 가설에 불과합니다.
✅ 체류시간이 긴 키워드를 나열하여 체류시간이 높은 키워드와 해당 키워드의 주문수를 비교해보았을 때,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류시간이 높은 키워드라고 해도 전환이 일어나지 않은 키워드가 있는 반면, 체류시간이 적음에도 전환이 제일 많이 일어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주문수가 높은 키워드를 나열하여 동일한 상관관계를 비교해봤을 때, 역시 뚜렷한 상관관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체류시간이 길수록 주문과 전환율이 상승한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어떤 서비스에서는 사실이 될 수도, 어떤 서비스에서는 사실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고객이 체류시간 동안 긍정적인 경험을 했는지, 부정적인 경험을 했는지 리서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VOC, 별점 등을 통해 유저의 경험을 수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유저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은 데이터 수집 이외에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 유입된 유저의 경험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도 있고, 다수의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저 페르소나를 확립하여 퍼널 별로 다른 키워드와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