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학생의 시점에서 스레드(Threads)를 친구들과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말해봅니다.
저는 청소년이고 개발, 디자인,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기에 전문적인 분석이 아닌, 근처 또래 세대들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틀린 내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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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가 출시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느정도 스레드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가입자도 3천만명을 넘어가고있습니다. (저는 220만번째 가입자입니다) 제 또래 청소년들도 조금씩 스레드를 설치하여 사용해보고있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느끼고있는 스레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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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게 스레드의 이미지 》
확실히 트위터와 스레드는 차이가 느껴집니다. 스레드는 자체적인 SNS라는 느낌보다는 인스타그램에서 하지못한것들을 더 편하게 해주는 보조적인 공간의 느낌입니다.
게시물 하나하나 조심스럽던 인스타그램과 달리 편하게 글을 작성하는 분위기인 스레드는 공개적으로 글은 쓰고싶지만 인스타그램의 분위기때문에 잘 하지 못하던 학생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자신의 친구들 모두와 메시지를 읽고도 무시해도 되는 거대한 자유 채팅방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스레드의 텍스트 컨텐츠가 중심인 SNS이고 트위터와 매우 흡사합니다. 트위터를 사용해본적이 없는 청소년들은 아직 스레드가 익숙하지 않고, 트위터를 사용해본 청소년들은 매우 익숙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해본 인스타그램 유저들은 벌써부터 편하게 스레드를 작성하고있고, 아직 인스타그램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학생들은 스레드 작성을 아직 망설이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마이너한 느낌이 있고,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제2의 자유공간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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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레드의 미래 》
전문지식 하나없는 고등학생이 한마디 하자면, 학생들 사이에서 스레드는 곧 익숙한 공간이 될것입니다. 트위터의 시스템이지만 트위터보다 양지(메이저)의 느낌인 스레드는 트위터의 대체 플렛폼, 그 이상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자리잡을것입니다.
트위터는 청소년들이 보통 아이돌, 캐릭터와 같은 덕질이나, NSFW 컨텐츠 감상이나 인터넷 친구 만들기의 용도의 느낌이 강했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알고지내던 친구들과 더 편하게 글을 작성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것같습니다.
작은 고등학생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