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기획력으로 훌륭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 전시가 개막 2달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데, 다만 의아한 것은 관람객 수에 비해 티켓 평점 자체는 낮은 편이라는 점으로, 혹평을 남긴 이들은 대부분 작가의 대표작이 부재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이러한 명확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나며 흥행에 성공한 비결은 결국 기획력에 있었는데, 일례로 대형 전시를 하기엔 협소한 미술관 공간의 한계를 종이 팔찌를 통해 해결해내고 여기에 더해 마치 놀이공원에 온듯한 인상을 주면서 소소한 재미까지 더한 운영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3️⃣ 또한 곳곳에 바이럴 포인트들도 숨겨 놓았는데, 대표적으로 작품 속 주인공이 된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고, 이외에도 작가의 화업을 따라가는 동선 설계와 이를 돕기 위해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브로셔 역시 인상적인 포인트였습니다.
💡기묘한 관점➕
분명 전시에서 가장 중요한 흥행 포인트는 그곳을 대표할 수 있는 대작의 존재 유무입니다. 루브르 미술관이 세계 제일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그곳에 모나리자가 있어서인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근래에는 작품이 명성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담긴 의미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 그리고 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공간 경험 설계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 같은데요. 이번 에드워드 호퍼 전시도 이 관점에서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되며, 따라서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8월 20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한 번 시간내서 방문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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