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들의 근무 환경이 쿠팡의 최대 무기라고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 로직스틱서비스(이하 쿠팡 CLS)는 우수 택배 대리점들을 선정, 감사패 등을 전달하고 각사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대리점 계약 단계부터 휴가 때 대신할 백업 기사들을 갖추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2️⃣ 이와 같은 점 때문에, 쿠팡 택배 대리점들의 택배 기사 구인이 쉬웠을 거라는 게 업계의 평가인데, 국내 택배 시장에서 일선 택배 기사 확보는 업체의 사활을 좌우하는 요소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자유로운 휴가 사용 가능은 엄청난 차별점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겁니다.
3️⃣ 이외에도 쿠팡 CLS는 택배업계 최초로 분류 전담 인력 수천 명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여기에 안정적인 물량까지 제공 가능한 장점이 더해져, 기존 택배 기업들은 쿠팡 CLS로 몰리는 택배 대리점들을 잡을 명분을 잃어 버리고 있는 상황이라 합니다.
💡기묘한 관점➕
쿠팡의 물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력 혹사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요. 한편으로는 분명 기존 물류, 택배 업계의 관행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자유로운 휴가 사용은 쿠팡친구 모집부터, 현재 택배 대리점 확보 때까지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고요. 이러한 모습은 복지 및 보상 개선이 기업 경영에서도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쿠팡이 이렇게나 택배 업계의 강력한 메기로 등장한 데는, 단지 강력한 복지뿐 아니라, 현재 이커머스 1위에 올라선 플랫폼 답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한 것 역시 큰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덕택에 적극적인 유인책을 통해 택배 기사들을 모을 수 있기도 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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