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앱은 최초 설치 후 3일 이내에 DAU의 77%를 잃습니다." 새로운 사용자를 데려오는 Acquisition에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높고 시간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이미 많은 서비스들은 재방문, 재사용, 재구매 등을 말하는 Retention에 주목해왔습니다. 힘들게 모은 사용자가 잔존해야 Acquisition 비용이 최적화되니까요. 그래서 AARRR 프레임워크를 RARRA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Retention - Activation - Referral - Revenue - Acquisition 흐름의 서비스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이건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관점에서 어떤 의미일까요. - 요즘은 서비스들의 회원가입 후 동선에서 '나중에 할래요' 버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Retention 장치가 남은 Activation을 완료할 수 있게 사용자를 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처음 서비스에 진입했을 때 요구하는 과업 수준을 낮추고, 사용자의 재방문에 의해 점진적으로 완료하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 Retention 주기를 고려한 서비스 구색이 필요합니다. 일 년에 한 번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해당 세그먼트에서 한 달, 한 주, 매일 사용자와 접촉할 수 있는 아이템은 없을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특정 이벤트 발생 시에만 필요한 서비스는 한 번 사용 후 삭제되기 쉽습니다. - Retention 허들이 충분히 낮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로그인이나 결제 방식 선택을 매번 요구하지 않는 것이나 사용자가 서비스를 잊고 있는 와중에도 가치를 소구하고 Retention을 유도할 수 있는 다른 경로도 확보하고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노티피케이션을 허용해야 할 한 가지 이유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서비스 전체가 그렇지 않더라도 놓치면 안 되는 한 가지 요소가 있으면 사용자는 노티피케이션을 허용합니다. 그러면 고리는 확보한 셈이고 거기 기대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겁니다.

‘AARRR’ 이제는 비지니스에 따른 재조립이 필요하다.

매드타임스(MADTimes)

‘AARRR’ 이제는 비지니스에 따른 재조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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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5일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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