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어그리게이터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실체가 없었던 시너지가,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니 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한때 이커머스 어그리게이터*는 가장 주목 받던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로, 선두에 선 스라시오는 무려 13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기도 하였지만, 경기 침체와 기술주 폭락이 시작되자 이들에 대한 관심은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고, 스라시오 역시 올해 5월 CEO 교체와 더불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이커머스 어그리게이터: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여 인수하는 기업들로, 소규모 브랜드들을 모아 공동의 비용을 절감하여 효율화 시키고 성장시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이들이 위기를 맞이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이커머스 시장 자체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인데, 이렇게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상장까지 성공한 선례가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목 받고 있습니다. 3️⃣ 사실 이들의 등장은 산업 사이클의 성숙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금융 레버리지'를 활용한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데, 이러한 공식이 돌아가려면 빠른 매출 성장이 필수였지만 저성장 기조가 시작되었고, 무엇보다 근본적인 시너지와 경쟁력에 대한 근거가 빈약했기에 위기를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어그리게이터라는 사업 모델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만해도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곤 했습니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체계화 되지 못한 작은 브랜드들을 모아 통합 관리하여 효율을 내면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이론 자체는 그럴듯 했거든요. 하지만 실체가 없는 구상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진짜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는 걸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WeeklyEDGE] 그 많던 어그리게이터는 모두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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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5일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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