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네이버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 카카오는 다음달 새로운 OTT 플랫폼 ‘카카오TV’를 출시하고 1일부터 자회사 카카오M에서 제작한 예능·드라마 콘텐츠들을 공개한다. 기존 OTT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10~20분 내외의 쇼트폼 콘텐츠 중심으로, 카카오는 연내 20개 작품에서 300여개의 에피소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시리즈온’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네이버도 최근 콘텐츠 제휴 다각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서며 몸집 불리기를 하고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유통 채널에만 공을 들여온 기존 OTT 플랫폼과 달리 카카오와 네이버는 IP에서부터 제작사 인수, 제휴까지 콘텐츠 자체에 역량을 키워왔다”며 “더군다나 이미 국민 대부분이 쓰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존의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IT회사의 양대산맥인 카카오나 네이버가 본격적을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방송계의 시청자 그리고 카카오톡과 네이버라는 두 거대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시간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건 9월 1일부터 출시되는 카카오TV입니다.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더 공격적이고 직접적으로 여러 콘텐츠IP와 엔터테인먼트회사 그리고 제작진들과의 인수합병과 파트너쉽을 통해서 그간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토양 조성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토양에서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숏폼이라는 콘텐츠 문법을 가져왔고요. 출연진도 기존 공중파/종편, 주요 케이블 방송에서 보던 탑급 연예인들이 출연합니다. 만약 카카오TV가 성공적으로 런칭되고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소비한다면, 공중파 → 종편/CJENM의 시청자 이동을 넘어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영상 콘텐츠의 시장이 이동하겠죠. 전국민에 하루에도 몇십번씩은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기존의 넷플릭스나 웨이브의 OTT와는 또 다른 플랫폼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 이에 따른 콘텐츠 트렌드의 변화도 계속 주시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