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앱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고객의 피드백으로 기획과 디자인이 바뀌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개발해서 사용 중인 API 모듈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고 생각해봅시다. 페이스북 앱과 같은 Feed 모델링을 했는데 이번 요구 사항 변경으로 인해 Feed 모델에 만료일 속성을 추가해야 합니다. <의미 있는 데이터 모델1> 에서 보듯이 모델 탈중앙화로 인해 API 모듈과 Persistence 모듈의 모델이 분리가 된 상태입니다. 만료일 속성을 API 모델 뿐 아니라 Persistence 모듈에도 추가해야 합니다. 이럴 상황에 탈중앙화의 역설이 생깁니다. 통합 모델을 사용했다면 한 번의 수정으로 끝날 작업이 두 번 이상의 작업을 거쳐야 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 모델 탈중앙화보다는 통합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 API 모듈과 Persistence 모듈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구 사항이 있는 경우 당연히 둘 다 변경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DTO는 탈중앙화된 여러 모듈의 모델 중 하나의 모델만 변경하고 다른 모듈의 모델은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PI DTO에는 헤더 및 응답 메타데이터와 같이 캐싱할 필요가 없는 추가 정보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두 모듈이 항상 함께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별도의 DTO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두 모듈이 함께 변경될 때에는 단일 모듈로 결합해야 합니다. 하지만 늘 모듈이 함께 변경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의사결정을 통해 올바른 의미 있는 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