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혼자서는 본인의 편향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리기 쉽다. 조직 차원에서 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해야 한다."
올리비에 시보니 프랑스 HEC 파리 경영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최근에 "당신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 참이다"라는 책을 발간했다고 하네요.
'의사결정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 9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1. 스토리텔링 함정: 입맛에 맞는 정보만 취사 선택. 이야기 듣고 잘못된 결론 도달.
2. 모방 함정: 성공사례 집착해 따라하는 경향. '그의 노하우' 모두에게 적용 안돼.
3. 직관의존 함정: 과거 경험칙으로 형성되는 직관. 타분야로 확대 적용은 신중해야.
4. 자기과신 함정: '내가 잘나서 성공했다' 과시욕. 자신감 있는 리더가 쉽게 빠져.
5. 비활성화 함정: 변화를 시도조차 안 하는 실수. 필요성 못느끼는 둔감서 비롯.
6. 위험인식 함정: 리스트 내용 정확히 인지못하면 위험 감수할 때 판단미스 가능성.
7. 시간지평 함정: 리더 본인 자리 유지에만 급급. 장기성과 아닌 단기성과 집중.
8. 그룹싱킹 함정: 자신의 의견은 접고 대세 추종. 다양성 살리는 회의 방식 중요.
9. 이해충돌 함정: 사안이 내 이익과 연관돼있다면 관련성없는 사람에게 조언 요청.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결정 설계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화 촉진, 상충되는 의견 만들기, 조직 결정 과정 관리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