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피디아의 사내 디자인 시스템 실패기 Part 1

https://blog.doctor-cha.com/reflections-on-the-failure-case-of-applying-inhouse-design-system-part1-design-retrospective 때로는 성공담보다 실패담이 더욱 인상적이고 쓸모 있는 교훈을 많이 안겨줍니다. 특히 제가 인상적으로 느꼈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재사용성 있게 확장될 수 있는 UI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디자인시스템 컴포넌트화 했던 시도가 잘못된 것 2️⃣ (아이콘) 디자인 시스템은 엄연히 서비스의 의도와는 독립적인 주체로서 기능에 의한 이름짓기보다는 시스템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모양에 의한 이름 짓기를 적용했어야 3️⃣ 디자이너↔개발자 간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한 명명법, 사용법을 정립했어야 했다. 서로가 디자인 시스템의 한 구현체에 대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부르고 있는지에 대한 소통이 없다면 이후 서로 이야기를 할때 서로의 단어의 의미와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혼란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 혼란을 회피하는 그 순간부터, 디자인 시스템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4️⃣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의한 내용을 잘 숙지하여 규칙에 맞게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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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4일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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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회사의 업무에서, 지금까지는 디자이너와 특히 개발자가 병목이었는데, 대 AI 시대에는 기획자가 병목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가장 큰 병목은 보통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즉, 실무보다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러므로 부장님과 사장님을 AI로 대체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번영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아님. 아니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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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 많다> 스타트업의 CTO는 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다. 어떤 때는 인프라를 다루기도 하고, 어떤 때는 플랫폼을 만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어떤 때는 백엔드 개발을, 어떤 때는 모바일 개발을 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을 채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채용이란 쉽지 않은 의사결정이다. <일 할 시간 벌기> 매니저가 해야 하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된 일 중 하나는 아무래도 미팅일 것이다. 의미있는 미팅도 있지만 당연히 그냥 들어가야만 하는 미팅도 존재하고,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발생하는 미팅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실제 업무를 할 시간, 그러니까 내가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해지는데 그런 케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Block 일정을 만들어 둘 필요는 있다. <야근에 대해서> 나도 처음에 가장 못하던 일이 아닐까 싶은데, 디테일에 과도하게 매몰되다가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2주 정도를 야근하면, 1주 정도는 그냥 내리 쉬어야만 했고, 그 뒤로 2주는 그에 대한 여파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식이 많았다. 단순히 체력적인 피로도 뿐만 아니라, 2주간의 야근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도가 잘 회복이 안되더라. 그래서 내가 야근한 건 2주였지만, 실제로는 3주를 손해본 거나 다름없었다. 간혹 일정이 급할 때 그렇게 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만약 야근을 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애초에 플래닝이 잘못된 건 아닐 지 고민해보면 좋겠다. 특히 매니저라면 더욱 그런 시야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필요한 기능인 지' 체크해보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 자산의 관리> 조직에서 신뢰 자산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팀원간의 신뢰, 나와 다른 매니저간의 신뢰, 경영진 사이의 신뢰 등 다양한 신뢰 관계를 잘 맺어두는 것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신뢰도가 낮아질 수록 조직은 불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 관리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게 될 경우 조직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특히 조직에 대한 애정도가 높았던 구성원일 수록 더 그렇게 되는 듯 하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신뢰를 받고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관리자의 주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신뢰를 잃는 순간 모든 걸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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