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선구자 ‘오픈AI’에 드리운 먹구름···파산 위기설까지

“오픈 AI가 내년 말 파산할지도 모른다.”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은 지난 10일자에서 여전히 세계적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공지능(AI) 대중화 선구자인 오픈AI가 막대한 챗GPT 운영 비용 등으로 미래를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오픈AI의 지속적인 적자이다. 챗GPT를 운영하기 위해 매일 70만 달러(약 9억4000만원)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상응하는 충분한 매출을 올리지 못하면서 적자에 늪에 빠졌다는 것이다. 지난 5월 디인포메이션 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오픈AI의 매출은 지난해 2800만달러(약 376억원)였으나, 5억4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 GPT-3.5 및 GPT-4와 같은 최신 버전의 GPT를 매출로 연결하려 했지만 아직 흑자를 내고 있지 못하다. 다만, 오픈AI는 이미 ‘GPT-5’에 대한 상표출원까지 해놓고 있어 GPT-5 언어 모델을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사용자 기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7월 챗GPT 웹 사이트 방문 사용자 수는 6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그 수가 17억명에서 15억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 원인으로 기업들이 직원들의 챗GPT사용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픈AI의 API는 메타의 라마2(LLaMA 2)와 같이 사람들이 그 모델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고 수정할 수 있는 여러 오픈 소스 언어 모델과의 경쟁에도 직면해 있다. 셋째, AI 리스크와 정부의 윤리 관련 규제 움직임이 시작됐다. 오픈AI가 매출을 내고 더 발전된 버전의 GPT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올트먼은 특히 정부에 의해 규제되지 않을 경우 AI의 위험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AI가 인간의 가치에 의해 통제되고 지도되지 않으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빼앗기고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경고했다. 넷째,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높은 직원 감소율이다. 오픈AI는 다른 기술 산업과 같은 인력을 해고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픈AI는 직원 상당수가 경쟁업체를 포함한 다른 AI 기업으로 스카웃 당하면서 인재 확보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결국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오픈AI는 지난 6월 런던사무소까지 열었다. 다섯째, 사면초가 속 오픈AI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최근 부족사태를 겪는 GPU의 가격 앙등 사태다. 실제로 최근 올트만 오픈AI CEO가 시장에서 GPU 공급이 부족해 더 많은 모델을 훈련하고 개선할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는 결국 챗GPT 출력 품질에 큰 저하를 초래했다. 오픈AI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일부 다른 벤처 캐피털로부터 100억 달러(약 13조원)의 투자를 받았고, 이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당장 무너진다고 볼 순 없다. 하지만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 보도처럼 올해 연 매출 2억 달러에 이르고, 내년에 10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오픈AI의 매출 예측만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고객감소, 비용증가, 규제 강화로 점점 늘어나는 손실을 감안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IPO를 하지못한다면 출구전략으로 인수합병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MS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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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3일 오후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