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삶기록 (work & life) 707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기와 글쓰기 모두 해당합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후에 어떻게 결론으로 도달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과 이직을 위해 작성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라는 문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경험과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당신네 채용 포지션에 내가 적합한 인재다.’
구체적인 증명은 이후 내용에 자세히 설명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이목을 끌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인상적인 타이틀을 붙인다고 이해하기 힘든 형이상학적 내용을 제목으로 작성한 이력서는 외면당하기 쉽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내용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까?’ 이 싱크가 회사와 잘 맞는 사람이 결국 입사에 가까워진다고 믿습니다.
결론을 처음부터 내리고 이후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먼저 작성하고 이후 결론을 내리는 순서가 좋습니다. ‘나는 이런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니까 결론적으로 어필하고 싶은 핵심은 이것이다.’ 이런 순서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작성할 때는 내용이 너무 자세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글을 읽는 사람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가장 적은 글자 수로 설명할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최초 작성한 글에서 빼고 빼고 또 빼어 극단적 다이어트를 감행해야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날씬한 문장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