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롤드컵 출정식 영상. 자본이 얼마나 쏟아졌는지 잘 알겠다. 참고로 개별 구단주들 모두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부자 or 재벌 2~3세. 롤드컵에 올라가진 못했지만, 인기 구단인 IG는 과거 exid 소속사였던 바나나컬쳐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한국 LCK도 내년부터 프랜차이즈화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각 구단의 비즈니스모델이 매우 중요해진다. 중국은 거의 무안단물이라 좋은 예시는 못 될 것 같고, LEC와 LCS를 보면 언뜻 보인다.
개별 스포츠 구단인 동시의 하나의 패션브랜드로 밀고 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 듯하다. 미국 구단 100도둑은 스포츠 + 패션 브랜드 전략에 투자한다고 말했고, LEC는 아예 리그 스토어를 열고 중계진을 모델로 옷 등을 팔고 있음.
한국에선 drx가 가장 잘한다. 주기적으로 제품을 내고, 제품 퀄도 나쁘지 않다. 티셔츠만 3장 정도 샀는데, 가격과 품질 다 나쁘지 않았다. T1은 애매하다. 나이키와 함께 만들었고, 한정판으로 마케팅하는데 솔직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적다. 리셀하는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T1만큼 글로벌하게 인기 있는 스포츠구단이 한정판 마케팅하나? 싶을 정도로 수량을 적게 내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인가 싶다. 막상 그렇다고 한정판 마케팅할만큼 비싼 제품도 아님. 그냥 후드거든.
e스포츠의 글로벌화에 앞장 선 도타, 롤,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스, 옵, 하 다 포함) 중에서 롤이 가장 시스템화에 열심이라 관심이 갈 수밖에.
개똥망 운영으로 망한 블리자드는 보고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