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을 포기할 때, 고객 경험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여기어때가 브랜딩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오리지널 콘텐츠, '여기어때 콘서트팩'은 일반적인 여행 상품이나 공연 기획에서 추구하는 효율을 포기한 덕택에 역설적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2️⃣ 특히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야외 콘서트는 400명이라는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좌석 간의 간격도 넓어서 쾌적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에게도 공연뿐 아니라 별도의 소통 시간까지 배정하는 등, 공간이나 시간 활용 효율이 낮았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관객들의 만족도는 커졌습니다.

3️⃣ 다만 아쉬웠던 점은, 좋은 고객 경험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기어때 서비스의 우수함은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제는 인상적인 경험을 넘어서 서비스가 가지는 차별점과 가치까지 전달하는 것으로 브랜드 캠페인의 역할이 확장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최근 성공을 거둔 브랜드 캠페인의 특징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 관념을 뒤집은 전략적 비효율을 통해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번 여기어때 캠페인은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는 목적을 매우 충실히 수행하였는데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적인 서비스나 상품의 차별성까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장치를 더한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브랜드 활동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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