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니티에서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Industry summit을 다녀왔습니다.

관련되서 짧고 간단하게 후기를 공유 드려보려고 합니다.

✅ 메타버스는 끝났다.

이번 서밋은 산업에서 사용하는 유니티라는 주제 였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사라졌습니다. 모든 유니티 관계자 분들이 메타버스라는 용어 대신 "디지털 트윈", "디지털 휴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허나 여전히 국내 업계 발표에선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휴먼

현실의 모습을 3D화 하는데 진심인것으로 보였습니다. 방향성은 언리얼 엔진처럼 초 하이퀄리티를 지향하기 보단, 하이퀄리티이지만 유저 접근성이 좋은 방향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디지털 트윈은 일본 도시를 3D화 한다던가, 벤쿠버 공항이나 싱가폴 현대차 스마트 공장등 실제 회사들과 협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유니티와 AI

유니티에서 이번에 공개된 Sentis와 Muse는 AI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세션이 많았습니다. 이 AI는 애셋을 빠르고 쉽게 만드는 기능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해당 기능 현재 beta고, 2022 버전의 엔진부터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유니티 버전업과 최신 기술의 호환성을 커플링하면서 개발사들의 버전업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요금제 문제에 대해선 언급 X

유니티에서 이번에 서밋을 하면서 QnA 세션을 프라이빗하게 바꿨습니다.

이는 퍼블릭 QnA를 할경우 시간이 딜레이되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 업계에서 이슈가 된 요금제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해서 그런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모든 세션에서 요금제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유니티에서 주최한 Industry Summit은 유니티가 산업쪽에서 지향하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외에서 산업쪽에 유니티를 사용하는 기업이 많다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실제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