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미래? 고양이와 경쟁해서는 답이 없다. - leejeonghw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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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절대 실패하지않는다는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만트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잘나가던 버즈피드나 허핑턴포스트 등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쿼츠, 고커, 버즈피드 등 미디어 스타트업들의 편집장들이 지금은 모두 뉴욕타임즈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은 다소 아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에 미디어에 대한 소비는 더 늘어났습니다. 안전의 위협에 더 신뢰할만한 미디어로의 집중도 눈에 띕니다. 빠른 속도와 스낵 콘텐츠에 기반해서 트래픽을 모아왔던 뉴미디어들이 몇 년이 지나지않아서 뉴욕타임즈에 추월 당한 것을 통해서 결국 미디어나 콘텐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퍼블리나 퍼블리 뉴스도 깊이있고, 신뢰있는 지식콘텐츠 플랫폼이기에 미래가 밝지않나 생각해봅니다.
2020년 9월 11일 오전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