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변화’를 가장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달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감기 환자가 많은 것처럼, 변화는 살아있다는 감각을 주지만 동시에 혼돈을 주기도 합니다. 팀원, 자금, 아이템 등 변화무쌍한 스타트업 환경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나요?

미국 작가이자 연설가인 사이먼 시넥은 “매일 아침 충만한 의욕을 느끼고, 직장에서 일할 때는 안정감을 느끼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올 때는 성취감을 느끼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2009년 TED Talks 첫 강연에서 이야기한 ‘Why’ 개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사이먼은 우리가 매일 영감받고 안정감을 느끼고 뿌듯함으로 충만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면 바로 무한게임이 무엇인지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비즈니스는 무한게임의 정의에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첫째,  비즈니스는 참가자 전원을 알기 어렵고 언제든 새로운 참가자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각 참여자들은 어떤 전략과 전술을 쓸지 스스로 결정합니다. 함께 의논해서 정한 규칙도 없고, 관련 법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나라마다 다르죠.

둘째, 비즈니스 환경은 유한게임처럼 시작, 중간, 끝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설립연도 같은 시간 기준에 따라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해 기업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위 기간은 중간 과정을 보여주는 이정표일 뿐이고, 게임 자체가 종료되었다는 표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변화무쌍한 스타트업계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한게임 사고방식에 관해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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