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톡톡]”오피스 시대의 종말은 없다”.. 오피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日 부동산 시장
서울경제
코로나19의 확산이 계기가 되어 오피스가 필요 없게 될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의 CEO는 오피스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재택근무로는 충족이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다만, 오피스 공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일본 또한 최근 오피스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변화를 통해 미래의 오피스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1)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혼잡 피하기 오피스 공간 내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1,000여개의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건물 내 혼잡도를 측정하고 앱을 통해 입주사 직원들에게 전달해 출근 시간을 분산 엘리베이터와 안면 인식 기술을 연동해 입주사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일하는 공간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 2) 로봇을 활용한 비접촉 서비스 확대 로봇은 건물 안내 및 순찰 등 일부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감염 위험을 줄여준다. 아울러 최근 호텔이나 상업시설 등에서는 비접촉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건비 절감을 비해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 오피스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에 로봇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3) 1인용, 위성 오피스 확대 향후 재택근무와 리모트워크 확대에 필요한 업무 공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최근 일본에서는 1인용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9월 16일 오전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