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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최근에 만든 습관은 유튜브 듣기다. 보기가 아니라 '듣기'다. 새로 만든 이 습관 덕분에 자극을 받고, 성장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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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튜브에 별 관심이 없었다. 잘 사용하지 않았다.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도 몰랐다. 동영상은 에너지와 시간을 많이 빼앗아 가는 미디어라는 선입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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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유튜브에 듣을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디오북처럼 듣기만 해도 충분하다.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이었다. 몇 개의 채널을 구독하며 콘텐츠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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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늘려가다 우연히 '하와이 대저택'을 알게 되었다. 채널명이 독특했다. 하와이 대저택이라니. 독특한 채널명에 비해 콘텐츠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다. 자기 계발과 마인드에 관한 생각의 결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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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 1년 동안 거의 모든 콘텐츠를 들었다. 보통 2배속으로 듣는다. 빠르게 해도 충분히 들린다. 운전을 하면서 들었다. 산책을 하면서 들었다.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짬을 내서 꼭 듣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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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콘텐츠는 우리에게 두 가지 도움을 준다. 첫 번째는 '새로움'이다. 모르던 지식을 알게 되고,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 두 번째는 '공감과 위로'다. 이미 내 안에 있던 생각을 재확인하고 견고하게 돕는다. 하와이 대저택의 콘텐츠는 두 가지 모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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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며 채널의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어갔다. 비슷한 관점과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또 있구나. 세상에 혼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집 밖으로 나와보니 광장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았다. 혼자 생각하던 성장과 태도와 마인드에 대한 고민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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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유튜브 콘텐츠를 듣고, 그의 클래스를 듣고, 그의 책을 읽었다. 만난 적 없는 그지만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진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그에게 감사하다. 나처럼 감사를 나누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